Aniforce Interview 대학 입시 합격생 인터뷰
2022 청강대/계원예대 애니메이션전공 수시 권민O

2022.12.19

 

 

 

Q.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 22학년도 청강문화산업대학, 계원예술대학 애니메이션과 합격했습니다. 성적에는 영 자신이 없어서 노코멘트 하겠습니다…ㅎㅎ 재수를 하게 되면서 포트폴리오는 총 2년을, 올해 합격 포트폴리오에 들어간 기획들은 8개월 가량 잡고 작업한 것 같네요.

 

 

출처: 권민O 학생 제공

 

 

 

 

Q. 입시를 언제부터 시작하게 되었나요?

 

 

A. 제 인생 첫 입시는 중학교 3학년 애니고 입시였는데요… 당시에는 상황표현으로 실기전형을 준비해 진학했고, 고3, 재수 때에는 고등학교에서의 전공 경험을 활용하고 싶어 면접전형 (포트폴리오)를 준비했습니다.

 

 

 

 

 

Q. 왜 애니포스를 선택했나요?

 

 

A. 현역 입시를 실패하고 재수를 준비하면서 면접 전형은 특히나 양질의 조언, 피드백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동기, 선배들의 추천을 받아 알아보다 상담 후 마음을 정하게 되었어요!

 

아무래도 포트폴리오 작업 시에 개개인의 특색을 살려주는 것이 중요한데, 특히나 신경을 써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출처: 권민O 학생 제공

 

 

 

Q. 어떤 학교와 전공에 지원했나요? 왜 지원했나요?

 

A. 청강문화산업대학과 계원에술대학에 모두 애니메이션과로 지원했고, 아무래도 고등학교에서도 애니메이션을 전공했던 만큼 한 컷, 한 장의 그림보다는 영상물에서의 움직임에 더 매력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타 매체보다 영상물을 볼 때 훨씬 즐거워서도 있는 것 같아요ㅎㅎ

 

 

 

 

Q. 입시준비는 어떻게 했나요?

 

A. 우선 재수생이라… 오전-낮 시간에 집에만 있기가 너무 죄송해서 점심 파트파임으로 분식집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그래서 아르바이트가 끝나는대로 학원에 가고… 이런 식의 일정을 반복했어요.

 

 

 

출처: 권민O 학생 제공

 

 

Q. 입시준비를 하며 기억 남는 일이 있다면 어떤 일이 있을까요?

 

A. 입시 중반, 한창 여름쯤에 몸 상태가 너무 안 좋아져서, 일주일-이주일 가량을 못 나오고 병원만 순회 돌았던 기억이 있습니다…ㅎㅎ 병원 다니면서도 힘들었지만 그렇게 2주를 날리고 다시 학원에 등원하니 일정이 한참 밀려 있어서 그게 더 슬펐어요. 마감 기한 안에 전부 완성하기 위해 그 이후로 열심히 달렸습니다.

 

 

 

Q. 실기, 면접 날은 어땠나요?

 

A. 청강대학교의 경우 저는 1,2차 면접을 모두 다녀왔는데요, 아무래도 2차 때 면접을 진행하셨던 교수님들께서 조금 더 유들하셨던 것 같습니다. 제가 긴장을 덜 한 걸지도 모르지만요 ㅎㅎ 계원예대의 경우 제가 현역 때 봤던 면접보다 조금 더 압박 면접식으로 진행하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뭐든 면접은 긴장하지 않고 즐겁게 다녀오는 게 우선입니다!

 

 

 

 

 

출처: 권민O 학생 제공

 

 

 

Q. 애니포스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추억이 있다면?

 

A. 고등학교 룸메이트였던 친한 친구와 함께 재수를 하며 학원을 다녔는데 그 덕에 학원 저녁시간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작품을 볼 때의 시야도 저와는 확연히 다른 방향으로 가지는 친구라서, 저녁 먹으면서 대화할 때마다 제 시각을 넓히는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학원 동생들이 귀엽고 착했습니다…ㅎㅎ

 

 

 

Q. 입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조언한다면?

 

A. 입시 전형을 선택하실 때, 꼭 자신의 성향과 맞춰 고려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준비한 면접 전형은 자신의 그림, 좋아하는 분야, 그간의 활동들에 초점을 맞춰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확실하지만 그만큼 단점도 확실합니다. 

 

혹 자신의 성향(긴 시간동안 이어가야 하는 작업, 기획 구상) 과 맞지 않는다면 입시 중 크게 고난을 겪게 될 수 있으니 꼭! 깊이 생각해보고 결정하세요.

 

 

 

출처: 권민O 학생 제공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모든 입시가 그렇겠지만 포트폴리오 작업은 특히나 자신만의 색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포폴을 참고하는 것도 도움은 되겠지만, 그렇다고 꼭 그 예시가 정답은 아닐 수 있으니까요. 

 

혹시 이 전형을 준비하게 되신다면, 자신이 하고싶은 일이 무엇인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탐구해보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