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iforce Interview 대학 입시 합격생 인터뷰
2021 정시 계원예대 경기대 실기 김예O

202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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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인사 부탁드립니다!

계원예대 애니메이션과를 합격하여 다니고 있습니다. 

타 대학에서 한 학기동안 다니다가 포트폴리오도 준비하고 

소묘나 그 외의 학교 실기를 준비하면서 대략 반년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실기를 올린 덕에 정시에서 계원예대를 포함한 지원 학교 모두 합격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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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입시는 언제부터 시작하셨나요?

입시에 발을 드리게 된 건 중학교 3학년 애니고 입시 때부터입니다. 

비록 떨어졌지만 다니던 고등학교에서 좋은 경험을 겪고, 

고등학교 3학년과 성인이 된 뒤의 반년 동안 입시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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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떤 학교와 전공에 지원했나요?

계원예대, 청강대, 한예종을 위주로 지원했는데요. 

계원예대는 입시를 시작할 때부터 진학하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학교 위치도 좋고 2D뿐만 아니라 3D, 스톱모션, 

사운드 수업이 있어서 마음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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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입시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입시는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힘든 시간들이잖아요. 

정신적인 문제는 ‘뭐,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넘겼고,

 체력은 집에서 남는 시간동안 막춤이어도 좋으니까 

일주일에 서너번씩 노래를 틀고 10~15분씩 몸을 움직였는데..

 조금씩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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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실기 당일 및 면접 당일은 어땠나요?

많이 떨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무덤덤하게 하고 나와서 스스로에게 좀 놀랐습니다.

물론 재수생이라 처음 입시하는 친구들보다 덜 긴장되는 건 사실일지 몰라도 

다시 입시장에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조바심나고 가슴이 쿵쿵댈 줄 알았는데, 

평소랄 똑같이 그림을 그리고 똑같이 완성하고, 

조용히 캐리어에 넣은 재료들을 끌고 차에 타서 잠을 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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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애니포스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 

추억이라기 보다 사소한 경험이었는데, 

사정이 있어서 학원물 열기에는 너무 이른 시간에 도착한 적이 있습니다. 

평소대로라면 밝은 형광등 밑에서 연필이 사각사각 거리거나 물통속의 물이 흔들리는 소리, 

선생님들의 걷는 작은 소리들이 들려왔는데 어느 순간 뚝 하고 사라진 기분이었습니다. 

그로 인해 학원 풍경이 굉장히 낯설게 느껴진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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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후배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뭘하든지 자신을 믿고 해아할 것(하고싶은 것)을 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입시의 시간이 짧았다보니까 

포트폴리오를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는데요.


 

 순간 포폴 전형을 포기해야하나 싶었지만 그래도 하겠다고 마음 먹었으니 

일단 저질러보자는 생각으로 끝까지 작업에 임했습니다. 

그 이후 정시 실기를 준비할 때에도 시간내에 끝낼 수 있다는

 생각 하나로 임했기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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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지막으로 한마디 해주세요! 

열심히 한만큼 어떤 방식으로든 꼭 돌아오게 되어있으니까 

지금 하는 것에 대해서 의문을 품지 말고 입시생활을 불태웠으면 좋겠어요. 

뭔가 안되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면서 실력도 키우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림들 모작도 많이 하고 그리고 싶은 그림들도 많이 그리세요. 

작은 그림들이 모여서 큰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테니까요.